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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신임 감독 선임, '그물망 수비 시즌2'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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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신임 감독 선임, '그물망 수비 시즌2' 찍을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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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실책 최다 2위 롯데, 내야 수비진 안정 찾을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조원우(44)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쥠에 따라 바닥까지 떨어진 롯데의 수비력이 다시 향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 구단은 8일 “조원우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조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현역 시절 빼어난 외야 수비를 펼치며 오랫동안 주전으로 뛰었다. 그는 롯데 외야 수비코치로 재임했던 2011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팀 선수들에게 전수했다. 조 감독의 노력에 힘입어 손아섭, 김주찬 등 당초 외야 수비가 좋지 않았던 선수들의 수비력이 향상됐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조 감독은 당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프로코치상’을 수상했다.

▲ 조원우 감독이 롯데 새 사령탑에 선임되면서 오승택(사진) 등 수비가 불안한 내야수들이 수비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스포츠Q DB]

수비에 잔뼈가 굵은 지도자가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에 롯데의 수비력 향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롯데는 올 시즌 114개의 실책을 범하며 kt에 이어 최다 2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정훈(17개)을 비롯해 황재균(16개), 문규현(11개), 오승택(11개) 등 내야수들의 실책이 많았다. 실책으로 인해 내준 경기도 꽤 된다.

2011년 롯데는 코치 시절 조원우 감독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과연 이번에도 불안한 롯데 내야진이 조 감독의 손길로 정비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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