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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김인식호', 쿠바와 11월 고척스카이돔서 최종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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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대표팀 '김인식호', 쿠바와 11월 고척스카이돔서 최종 담금질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0.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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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결승서 쿠바 꺾고 우승 이후 7년 만의 리턴매치

[스포츠Q 정성규 기자]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마야구 최강 쿠바와 고척스카이돔에서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KBO는 8일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1월 8일 시작되는 2015 프리미어 12 참가에 앞서 11월 4, 5일 각각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대표팀과 2008년 이후 7년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고 밝혔다.

‘2015 서울 슈퍼시리즈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vs 쿠바 국가대표팀’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평가전은 KBO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프리미어 12를 주최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으로부터도 공인받았다. KBO는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전력 담금질을 위해 KBO가 쿠바에 제안해 전격 성사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미국과 B조에 속해 있고, 쿠바는 대만,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와 A조에 편성돼 있다.

쿠바는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부터 5회 연속 결승에 진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휩쓴 아마야구 세계 최강이며 이번 프리미어 12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쿠바 초청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에 마지막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쿠바 대표팀과 잠실에서 두 차례 평가전를 치러 차례로 2-6 패, 15-3 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 풀리그에서 7-4로 이긴 데 이어 결승서 다시 만나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이승엽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15일 공사가 마무리된 고척스카이돔은 이달 말까지 시운전과 시범운영 과정을 거친 후 11월 4일 공식적인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의 첫 공식 야구경기에 앞서 서울시가 마련한 간단한 개장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SBS와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한국-쿠바 야구대표팀간 고척스카이돔 공식 엠블럼.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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