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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차전 두산-NC] 양의지 전격 선발, 벼랑끝 두산의 필승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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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차전 두산-NC] 양의지 전격 선발, 벼랑끝 두산의 필승의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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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김현수와 함께 중심타선, 홍성흔도 지명타자…NC는 전날과 동일

[잠실=스포츠Q 박상현 기자] 벼랑 끝으로 몰린 두산이 발가락 미세골절상을 입은 양의지를 선발 출전시켰다. 한 경기만 지면 끝이기에 김태형 감독이 내민 최후의 카드다.

양의지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 포수 겸 5번 타자로 나서 민병헌, 김현수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룬다.

두산은 양의지를 선발로 내세우지 못한 3차전에서 허무하게 졌다. 최재훈이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마운드가 불안해지는 결과를 초래했을 뿐 아니라 타선의 응집력이나 파괴력도 현저하게 떨어졌다.

NC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 에릭 해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역시 타선의 파괴력이 절실하다. 김태형 감독으로서도 발가락 미세골절상을 입었음에도 양의지를 중심타선에 놓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 전격 선발로 복귀했다. [사진=스포츠Q DB]

또 홍성흔을 6번 지명타자로 배치시켜 더욱 무게감을 실었다. 홍성흔은 지난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해커를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체적인 타순과 포지션만 놓고 보면 1차전과 동일하다. 정수빈, 허경민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오재원과 오재일, 김재호가 나란히 7번부터 9번타자까지 나서 하위타선에서 활약한다.

플레이오프를 마산구장으로 끌고가지 않고 4차전에서 끝내려는 NC는 3차전과 선발 라인업이 동일하다.

박민우와 김종호가 1, 2번 타자를 맡고 나성범, 에릭 테임즈, 이호준이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이종욱, 손시헌, 지석훈, 김태군 등이 6번부터 9번 타자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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