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이상민기자] 남성간의 케미스트리를 의미하는 ‘브로맨스’(브라더와 로맨스의 합성어) 공연이 배출한 대학로 스타들이 있다. 그 가운데 이동하(32)는 박은석과 함께 쌍두마차로 불린다.183cm의 훤칠한 키, 하얗고 작은 얼굴과 수려한 이목구비, 촉촉한 눈빛은 여성관객의 판타지를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연극 ‘쓰릴 미’ ‘트루 웨스트’ ‘나쁜 자석’,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에 연이어 출연하며 브로맨스 간판스타로 군림하는 중이다.◆ ‘쓰릴 미’ ‘나쁜 자석’ 男배우와 키스신 때는 민망 “브로드웨이 관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최대성기자] 코미디영화 ‘스물’이 개봉 엿새 만에 124만 관객(30일 영진위 극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깃털 같이 가벼운 청춘의 이야기인 영화는 10대에서 성인으로 가는 관문인 스무 살 세 친구 치호(김우빈), 경재(강하늘), 동우(이준호)의 우정, 연애, 꿈, 군입대와 같은 일상을 치기(?)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써니’ ‘타짜- 신의 손’ ‘오늘의 연애’ 각본가로, 독립영화 ‘힘내세요 병헌씨’의 연출가로 개성을 입증한 ‘충무로 이야기꾼’ 이병헌(35) 감독

[스포츠Q 용원중기자] 2년 전 독일 베를린에서 택시를 탔을 때 라디오 클래식 음악프로 DJ가 진은숙(54)의 음악을 틀기 전, 그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었다.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다는 택시 기사는 “뛰어난 작곡가”라고 추켜세웠다. 동승한 한국인 유학생은 “문화에 관심 많은 독일 및 유럽인들 사이에서 진은숙은 유명 인사”라고 부연 설명했다.▲ '진은숙 3개 협주곡' 음반, ICMA 현대음악 부문 수상 쾌거 꽤 많은 한국인 연주자와 성악가들이 세계 주요 콩쿠르를 휩쓸며 해외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으나, 불모지나 다름

[300자 Tip!]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를 외치던 해리가 이렇게 컸다. 해리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그때의 임팩트가 워낙 컸기 때문일 것이다. 배우 진지희(17)는 드라마 '인수대비', '해를 품은 달', '불의 여신 정이',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고령화가족'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자라났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인 "다양한 역을 할 수 있다"는 말처럼 그는 철부지 어린 공주를, 중학생 미혼모를,

[스포츠Q 용원중기자]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자신의 머리와 가슴에서 우러나온 음악을 하는 게 중요해요."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아메리칸 아이돌' 1회 우승자인 미국 팝스타 켈리 클락크슨(33)이 가수의 꿈을 꾸는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스포츠Q와 e-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가수는 브루노 마스와 켈리 클락슨이다. 클락슨의 히트곡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 '스트롱거'(Stronge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최대성기자] 개봉 첫 날 16만9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박’ 조짐을 보인 청춘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인생의 가장 푸르른 순간을 함께한 20세 동갑내기 세 친구의 우정을 다룬 영화에는 ‘네 여자’가 등장한다.이 가운데 모범생 경재(강하늘)의 여동생이자, 그의 절친 동우(이준호)에게 대시하는 여고생 소희 역 이유비(25·본명 이유진)는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깜찍한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19금’ 대사를 입에 착착 달라붙게 소화하면서 장면들을 ‘스틸’한다. 당찬 여배우가 충무로 카페 ‘라 보

[300자 Tip!] 그룹 에이젝스(A-JAX) 멤버 형곤(28. 본명 김형곤)이 뮤지컬 '레미제라블' 주연을 맡았다. 그가 아이돌 그룹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된 이유는 단 하나다. 순수하게 '무대가 좋아서'다. 형곤은 군 복무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나와 아이돌 그룹 멤버가 된 이유도 노래와 춤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대 위에 서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는 어쩌면 아이돌 그룹과 뮤지컬 무대 위의 이미지인 &#

[300자 Tip!] 영화 '기술자들', '친구2', 드라마 '상속자들', '학교 2013' 등에서 주로 묵직한 역을 맡았던 배우 김우빈(26). 영화 '스물'에서는 그간의 역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물'은 치호(김우빈 분), 동우(이준호 분), 경재(강하늘 분) 세 친구의 스무 살 시절을 담은 영화다. 그 시절 관심가질 만한 이야기와 고민을 무겁지 않게 다룬 이 영화에는, 가볍고 유쾌한 터치 뒤에 짠한 감상 또한 어우러진다.흔히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최대성기자] 변요한 이주승 주연의 독립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재)가 관객 24만명을 모아 지난해 화제작 ‘한공주’ 기록을 깨트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작·지원작이다. 이제훈 서준영 주연의 ‘파수꾼’(감독 윤성현), 류혜영 권율 주연의 ‘잉투기’(감독 엄태화), 변요한 박정민 주연의 ‘들개’(감독 김정훈), 김수현 주연의 '보호자'(감독 유원상)도 마찬가지다.패기만만한 실험성과 더불어 상업영화 못지않은 대중적 표현방식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한계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노민규기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훈(29)이 다시금 도약을 시도한다.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9개월 동안 무대를 떠났던 그는 국립발레단의 2015 시즌 첫 공연인 ‘지젤’(3월25~29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남자주인공 알브레히트로 위풍당당한 복귀를 알린다. 봄의 틈새를 파고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22일 낮,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연습에 한창인 발레리노를 만났다. ◆ 무릎부상으로 9개월 재활훈련...낭만발레 ‘지젤’ 알브레히트로 복귀“지난해 4월 ‘백조의

[300자 Tip!] '천정명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지난 7일 종영한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를 통해 배우 천정명(35)을 새롭게 본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극중 천정명이 맡은 역은 허세 가득한 정신과 의사 고이석. 집안, 학벌, 외모 등 다방면에서 뛰어나 주목받는 것을 당연시했던 그는 환자를 죽였다는 오해를 받으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후 안면홍조증 환자 차홍도(최강희 분)를 만나 가까워지며 서로에게 있던 상처를 치유해간다.등장인물들의 사랑과 치유로 이는 '힐링 로맨스'라고

[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왓 메이크 유 뷰티풀(What Make You Beautiful)'의 획기적인 편집과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며 '피아노 가이즈(The Piano Guys)'가 탄생했다.유튜브로 유명세를 탄 뒤 소니뮤직과 손잡고 2013년 첫 번째 앨범 '더 피아노 가이즈'를 내놓았다. 이후 '더 피아노 가이즈 2' '어 패밀리 크리스마스'에 이어 지난해 10월 '원더스(Wonders)' 음반을 연달아 빌보드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최대성기자] ‘레옹’의 게리 올드먼, ‘케이프 피어’의 로버트 드 니로,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 홉킨스, ‘사선에서’의 존 말코비치…. 잊지 못할 악역을 소화한 명배우들이다. 배우 박성웅(42)에게도 영원히 남을 필모그래피가 추가됐다. ◆ '살인의뢰'서 연쇄살인마 조강천으로 섬뜩한 변신지난 3월12일 개봉한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감독 손용호)는 연쇄 살인마에 의해 여동생을 잃은 강력계 형사 태수(김상경)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은행원

[300자 Tip!] 지난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관객들을 탄성에 빠뜨리며 극중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여인이 있다. 이 작품에서 이병헌의 처제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린 김윤서(29)다. 그는 이후 드라마에서 주로 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갖추기 시작했고 지난달 종영한 히트 드라마 '전설의 마녀'를 통해 크게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김윤서는 차곡차곡 역량을 키우며 배우로서 성공 가도를 달릴 준비를 끝낸 모습이다. [스포츠Q 글 박영웅 기자 · 사진

[300자 Tip!]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우승자로 '기적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허각. 올해로 벌써 데뷔 5년을 맞았다. 그간 '언제나', '나를 잊지 말아요', '헬로', '죽고싶단 말밖에', '이제 그만 싸우자'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믿고 듣는 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절절한 감성과 내지르는 창법으로 그는 '허각표 발라드'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지난 17일 발표한 미니3집 '사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이상민기자] 2PM 멤버 이준호(25)는 ‘연기돌’의 시대를 동우처럼 건너간다.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비수기 극장가 흥행강자로 부상한 청춘 코미디영화 ‘스물’(3월25일 개봉)은 바람둥이 백수 치호(김우빈),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엄친아 대학 새내기 경재(강하늘), 만화가의 꿈을 품은 채 생활전선에 뛰어든 재수생 동우(이준호) 등 인생의 가장 찌질한 순간을 함께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다. ◆ 만화가의 꿈 품은 생계형 청춘 동우 역...

[300자 Tip!] "'2015년 연기대상은 지성에게 줘야 한다."12일 종영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의 지성의 존재감을 설명하자면 이 평이 가장 적합할 듯하다. 1월 방송한 드라마에 '연기대상'까지 언급하게 만든 까닭이다.'해리성 인격장애'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차도현'을 연기한 지성은 그만큼 극중 분량도 많았고 모든 인격을 탁월하게 소화해낼 연기력 또한 필요했다.지성은 소심한 재벌가 아들, 낯부끄러운 말을 서슴지 않는 옴므파탈, 자살 시도 고등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 사진 이상민기자] 강한나(26)가 첫 주연작 ‘순수의 시대’ 개봉 이후 뒤늦게 인터뷰석에 앉았다. 영화는 권력 쟁탈로 낭자하던 조선 건국 초, 사랑의 순수함을 지키려던 장군 김민재(신하균)의 이야기다.강한나는 여진족 어머니와 흡사한 외모로 처자가 있는 민재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드는 기녀 가희로 출연한다. 정도전의 사위인 김민재를 비롯해 권력에서 소외된 왕자 이방원(장혁), 태조의 부마인 김진(강하늘)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팜므파탈 캐릭터를 맡아 순수와 고혹, 복수의 얼굴을 오간다. 주류 상업영화계에선 신인인

[300자 Tip!] 2013년 드라마 '비밀'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황정음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들은 배우 황정음(30). 이어 지난해 '끝없는 사랑', 그리고 지난 12일 종영한 '킬미, 힐미' 출연까지 그는 쉬지 않고 달려왔다. '끝없는 사랑'의 경우 그간 출연작이 받았던 호평에 비해 낮은 시청률로 조기종영하는 등 주춤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킬미, 힐미'의 촬영을 시작했다. 휴식 없이 출연한 보람이 있을 법하게도, '킬미힐미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이상민기자]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감독 손용호)가 12일 개봉, 누적관객수 8만7240명을 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는 연쇄살인마 강천(박성웅)에게 가족을 잃은 강력계 형사 태수(김상경)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은행원 승현(김성균)의 망가진 삶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형제 폐지가 과연 온당한 것인지, 사적구제는 무조건 금지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도발한다.영화 ‘살인의 추억’ ‘몽타주’ ‘살인의뢰’. 강력계 형사만 세 번째. 순간 튀어나오는 눈빛마저 형사 같은 배우 김상경(44)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