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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페르난지뉴 쇼타임', 맨시티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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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페르난지뉴 쇼타임', 맨시티 16강 안착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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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안방에서 패하며 조 3위에 그쳐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페르난지뉴의 활약을 앞세워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페르난지뉴와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열린 유벤투스와 뮌헨글라드바흐의 맞대결이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맨시티는 3승 1패 승점 9로 조 1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녹다운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했다. 세비야는 1승 3패 승점 3으로 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의 전경기에 선발 출장하고 있는 페르난지뉴는 이날 역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전반 7분 절호의 찬스에서도 페르난지뉴의 패스가 돋보였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페르난지뉴는 수비 뒤로 침투하는 라힘 스털링에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스털링은 지체 없이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직접 골까지 넣은 페르난지뉴였다. 윌프레드 보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르난지뉴는 어느새 전방 깊숙이까지 침투해 높이 솟은 공을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24분 브누아 트레몰리나스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맨시티는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전반 35분 헤수스 나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승리를 확인하는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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