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9 18:28 (목)
임수정·유연석, 마카오에서 '은밀한 유혹' 빠져
상태바
임수정·유연석, 마카오에서 '은밀한 유혹' 빠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6.13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임수정(35)과 유연석(30)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은밀한 유혹’이 이달 초 마카오에서 4개월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은밀한 유혹’은 친구의 배신으로 빚에 쫓기던 차에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으로 인해 위험한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는 지연(임수정)과 그 앞에 나타난 마성의 남자 성열(유연석)의 강렬한 첫만남부터 마카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후 둘 사이에 오가는 미묘하고 긴장감 넘치는 감정선 역시 마카오의 화려한 풍광과 함께 담아낸다.

▲ '은밀한 유혹'의 유연석(왼쪽)과 임수정[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임수정은 “영화 속 인물들의 만남의 과정을 비롯해 중요한 장면들이 마카오에서 크게 그려진다. 실제 마카오에서 촬영하면서 그동안 ‘지연’으로 살면서 열심히 사랑하고 아파하고 갈등했던 모든 감정이 되살아나 감회가 무척 남달랐다. 크랭크업을 하니 너무 설레고 행복하기도 하면서도 진짜 마지막이란 생각에 서운하고 아쉽다”고 전했다.

유연석 역시 “마카오에서 찍은 분량들이 우리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세븐 데이즈’의 각본을 쓰고, ‘시크릿’으로 감독 데뷔한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사 비단길과 수필름이 공동 제작했으며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에 개봉한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