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가 대학 진학을 선언했다.
1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4회에서 성덕선(혜리 분)은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나 대학갈래"라고 선언해 가족들을 모두 당황하게 만든다.
혜리는 "나 대학갈테니 과외 시켜줘"라고 말하고, 성동일은 한심한 눈으로 혜리를 쳐다보며 "염병하고 있네"라며 "서울대 간 네 누나(성보라, 류혜영 분)한테 배워"라고 말한다.
이 말에 혜리는 5년 전 언니 류혜영에게 처음으로 공부를 배우던 기억을 떠올린다. 류혜영은 중학생 혜리에게 방정식을 가르치다 제 풀에 화가 나 소리를 지르며 "닭대가리"라고 온갖 욕을 혜리에게 퍼부었다. 이 기억을 떠올린 혜리는 "죽어도 언니한텐 안 배워. 차라리 독서실 끊어줘"라고 요구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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