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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아 앞이 불안한 뉴욕 메츠, 오승환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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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아 앞이 불안한 뉴욕 메츠, 오승환에 러브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2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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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레이더에 잡혔지만 강력하게 추진하는 건 아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끝판왕' 오승환(33)이 미국에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욕 메츠가 오승환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스데이 스포츠'의 뉴욕 메츠 담당 마크 가리그 기자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불펜투수 오승환이 메츠의 레이더에 잡혔다고 들었다"며 "다만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 같진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은 완전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기 때문에 포스팅 시스템을 거칠 필요가 없다. 한국과 일본에서 1.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별명이 끝판왕(Final Boss)이다"고 오승환을 소개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뉴욕 메츠가 오승환에게 관심을 나타냈지만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츠에는 쥬리스 파밀리아라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있다. 풀타임으로 마무리 첫 시즌을 보낸 파밀리아는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 팀의 뒷문을 확실히 잠갔다. 하지만 그 앞에 나오는 불펜이 불안요소다. 메츠는 파밀리아 전에 1~2이닝을 막을 수 있는 자원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63경기에 출장, 69⅓이닝 동안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한 오승환은 한신 구단의 만류에도 빅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신은 여전히 오승환이 팀에 없으면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MLB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오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계약에 관한 이야기가 들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메츠가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낸 가운데, 돌부처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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