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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왓포드] 선제골 뽑아낸 데파이, 판할 감독 기용 성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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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왓포드] 선제골 뽑아낸 데파이, 판할 감독 기용 성공하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1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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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에레라 크로스 받아 왼발 슛으로 득점…루니·마샬·펠라이니 없는 상황서 원톱 수행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동안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멤피스 데파이가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9월 26일(한국시간)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뒤 2개월 만에 나온 2호골이다.

데파이는 21일 비카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원톱 선발로 나서 전반 11분 안데르 에레라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로 결정지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데파이는 지난 8월 19일 클럽 브루헤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1차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성공 시대를 알리는 듯 했다. 지난 9월 16일 PSV 에인트호번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데파이는 프리미어리그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고 데뷔골도 9월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겨우 터져나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판 할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뛰기보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늘었다.

하지만 웨인 루니와 앤서니 마샬, 마루앙 펠라이니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판 할 감독의 선택은 데파이뿐이었다. 믿어서가 아니라 사실상 공격 자원으로 내보낼만한 선수가 데파비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데파이는 한 번 주어진 기회에서 제대로 몫을 했다. 전반 4분 에레라의 슛이 막힌 가운데 데파이는 전반 11분 에레라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오른쪽 상단 구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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