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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2연승 '16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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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2연승 '16강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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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킨테로 연속골, 코트디부아르에 2-1 승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콜롬비아가 코트디부아르를 물리치고 16강 진출의 8부능선을 넘었다.

콜롬비아는 20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와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포르투)의 골로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지난 1차전에서 그리스를 3-0으로 물리친데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며 C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어 열리는 일본과 그리스의 맞대결에서 양팀이 비길 경우 콜롬비아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전반전은 양팀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 무득점으로 끝났다. 조용했던 경기의 포문을 연 것은 콜롬비아였다.

후반 19분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로드리게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중앙으로 잘라 들어가며 머리를 댄 움직임이 좋았다. 기세를 올린 콜롬비아는 6분 뒤 테오필로 구티에레스가 왼쪽에서 내준 공을 킨테로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8분 제르비뉴가 왼쪽을 파고들며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만회골을 터뜨리며 대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지난 일본전 투입 직후 2골을 유도했던 디디에 드로그바는 이날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지만 종료 직전 골키퍼와 맞선 일대일 상황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과 첫 경기에서 이긴 뒤 콜롬비아에 아쉽게 진 코트디부아르는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하며 그리스와 3차전을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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