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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시즌 마치고 리버풀 돌아온 제라드 재확인, "임대 복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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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시즌 마치고 리버풀 돌아온 제라드 재확인, "임대 복귀는 아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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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방송 프로그램서 "다음주 훈련 합류하지만 임대로 뛰진 않는다" 소문 불식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에 돌아온다. 그러나 임대로 뛰는 것은 아니다.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다시 안필드에서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제라드가 영국 BT 스포츠의 해설자로 스포츠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자리에서 다음주부터 리버풀에서 훈련을 받기로 했지만 임대로 뛰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에서 뛴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제라드의 소속팀인 LA 갤럭시는 시애틀 사운더스와 플레이오프에서 지면서 올 시즌이 완전히 마감됐다.

MLS 시즌이 끝나면서 제라드의 리버풀 복귀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앞서 MLS를 경험했던 데이빗 베컴 등도 시즌이 끝나면 겨울에도 리그가 계속 이어지는 유럽리그에서 단기 임대로 뛰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리버풀에서 임대로 뛰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이에 대해 제라드는 "다음주부터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2주 정도 훈련을 할 예정이다. 리버풀에서 함께 훈련을 하는 것이 기다려진다"며 "클롭 감독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대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클롭 감독은 제라드에게 훈련 시설을 개방할 것이며 리버풀에서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을 피력했다.

클롭 감독은 "이미 제라드에게 시즌 경기가 없을 때 오지 않겠느냐고 말할 것"이라며 "제라드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선수로 언제든지 오고 싶을 때, 훈련하고 싶을 때 함께 할 수 있다. 훈련장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제라드를 향해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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