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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조진웅, 남우조연상 2연패 확신? "이시영씨가 제 이름을 부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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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조진웅, 남우조연상 2연패 확신? "이시영씨가 제 이름을 부르면 됩니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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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이자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조진웅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26일 오후 8시 45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끝까지 간다'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진웅과 배우 이시영이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 [사진 = SBS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화면 캡처]

이시영은 조진웅에게 "늦었지만 지난해 남우조연상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네며 "올해도 후보에 올랐는데 2연패를 자신하냐?"고 물었고, 조진웅은 "네 확신합니다"라며 "수상자가 누가 되든 이시영씨가 제 이름을 부르면 됩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조진웅은 하정우씨를 비롯한 남자배우들과 남남케미가 좋다는 말에 "하정우 이제 지겹습니다"라며, "저도 내년에는 여자배우와 남녀케미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제3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오피스'의 배성우, '베테랑'의 유해진, '암살'의 조진웅, '국제시장'의 오달수, '소수의견'의 이경영 등 다섯 명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963년 시작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올해로 36회를 맞이했으며, 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993년 14회 청룡영화상부터 19회를 제외하고 총 22번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은 '청룡의 연인' 김혜수와 2012년 33회 청룡영화상부터 4년 연속 진행을 맡은 유준상이 올해도 사회를 맡았으며,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후 8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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