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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베테랑' 류승완 감독상 수상…'부당거래' 이후 4년 만에 청룡 제패, 강혜정 대표 대리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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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베테랑' 류승완 감독상 수상…'부당거래' 이후 4년 만에 청룡 제패, 강혜정 대표 대리수상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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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8시 45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으로 감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류승완 감독은 2011년에도 '부당거래'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쉽게도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 이후 차기작인 '군함도'(가제)의 제작을 위해 일본에 가 있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류승완 감독은 2011년 '부당거래'로 감독상을 수상했을 때도 차기작 '베를린' 준비로 해외에 나가있어 아내인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가 감독상을 대신 수상한 바 있다.

▲ [사진 = SBS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화면 캡처]

2011년 류승완 감독 수상 당시 류승완 감독은 대리수상을 하는 강혜정 대표에게 당시 뜨거운 이슈였던 한미 FTA에 대한 민감한 발언을 수상소감으로 전해 강혜정 대표를 당황시켰었지만, 이번에는 다행히(?) 별다른 말을 전하지 않았다. 강혜정 대표는 "어쩌다보니 제가 계속 대리수상을 하게 됐다"며 "이 상은 류승완 감독에게 잘 전해주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제36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후보에는 '사도'의 이준익 감독, '극비수사'의 곽경택 감독,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 등 다섯 명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963년 시작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올해로 36회를 맞이했으며, 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993년 14회 청룡영화상부터 19회를 제외하고 총 22번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은 '청룡의 연인' 김혜수와 2012년 33회 청룡영화상부터 4년 연속 진행을 맡은 유준상이 올해도 사회를 맡았으며,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후 8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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