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지만, 고경표는 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2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8회에서 보라(류혜영 분)는 친구를 만나려고 대문을 나서다 집앞에서 자신에게 고백한 선우(고경표 분)를 만났다.
고경표는 류혜영을 보자마자 "누나 안녕"이라고 인사했고, 류혜영은 짜증을 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며 "인사 똑바로 해라"라고 경고한다. 이어 정환(류준열 분)이 "누나 어디 가세요?"라고 묻자 "남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대답하고 나갔다.
류준열은 고경표에게 "누나 남자친구 만나러 간다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묻고, 고경표는 씨익 웃으며 "남자친구 만나는 거 아니야"라며 "남자친구 만날 때는 치마 입고 나가. 저거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야"라고 씨익 웃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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