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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전 선발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강등권 탈출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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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전 선발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강등권 탈출 특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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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보바디야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출전…지동원은 교체 대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최근 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기 시작한 가운데 구자철이 소속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킬 특명을 안고 선발로 나선다.

구자철은 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벌어지는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원톱 라울 보바디야의 공격을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 4무 8패(승점 10)로 16위에 있다. 16위는 직접 강등은 아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의 3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위치다. 그러나 쾰른과 경기에서 승리를 더한다면 때에 따라 15위 베르더 브레멘(4승 1무 9패, 승점 13)과 순위를 바꿀 수 있다.

만약 브레멘이 15라운드 경기에서 지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한다면 승점은 같아지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아우크스부르크가 15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를 위해 구자철의 공격지원이 절대적이다. 지난달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두면서 모처럼 승리를 챙긴 아우크스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공격은 만족하긴 어려웠지만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침으로써 경기력이 안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격에만 힘을 더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챙길 수 있다.

3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겼던 아우크스부르크이기에 비록 10위에 있지만 쾰른과 경기 역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볼 수 있다.

지동원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전술 변화에 따라 보바디야를 대신해 원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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