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강정호가 내년 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의 재활 과정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헌팅턴 단장의 발언을 기사화했다.

윈터미팅에 참가한 헌팅턴 단장은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중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으로 인해 골절상을 입었던 강정호는 수술 뒤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에 대해 “일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곧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할 것 같은데, 피츠버그는 이 단계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강정호가 내년 시즌 조기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강정호의 이른 복귀를 바랐다.

당초 내년 5월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헌팅턴 단장의 발언이 강정호의 조기 복귀를 암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트윗하기

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