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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과 재계약 포기한 한신, 대체자로 'LG 소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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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과 재계약 포기한 한신, 대체자로 'LG 소사' 노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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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고위급 관계자, "오승환 재계약 포기는 불가피한 결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33)과 재계약을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대신 이미 LG 트윈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헨리 소사 등을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11일 검찰 조사에서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일부 시인한 오승환이 불구속 기소될 것이라는 한국 언론들의 보도와 관련, “한신이 오승환과 잔류 협상을 하지 않기로 공식적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신 고위급 관계자는 이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간 한신은 오승환을 잔류시키기 위해 힘써왔다. 오승환이 윈터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을 향했을 때도 그를 잡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오승환이 해외 불법도박에 관한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에 대한 미련을 접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오승환의 대안으로 전 히로시마 투수 둔트 헤스, 마이클 클레토, 헨리 소사 등을 후보에 올려놨다”고 밝혔다.

소사는 지난 9월에도 한신이 영입 후보로 점찍어 놓은 투수이지만 이미 LG와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데려오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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