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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양념치킨과 마늘통닭으로 '치느님' 영접했다! '치킨은 사랑입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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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양념치킨과 마늘통닭으로 '치느님' 영접했다! '치킨은 사랑입니다' (종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2.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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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선정한 양념치킨 3대천왕은 원주의 양념치킨, 순천의 마늘통닭, 대구의 양념치킨이었다.

11일 오후 11시25분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치킨 편의 2탄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치킨’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달콤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양념치킨 맛집을 찾아 나섰다. 맛집 소개에 앞서 작가들은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대구, 원주, 의성 등 30여 곳을 사전 조사했다고 밝혔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원주의 양념치킨, 순천의 마늘통닭, 대구의 양념치킨, 의성의 마늘통닭, 조치원의 파닭(상단부터 차례대로)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방송에서 소개된 5곳의 양념치킨 맛집 중 백종원이 스튜디오로 모신 양념치킨의 고수들은 29년 전통을 자랑하는 원주의 3대 통닭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영석 씨와, 맛의 고장인 순천에서 31년 전통의 손맛을 고수하고 있는 강영애 씨, 그리고 35년의 전통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대구의 차정희씨였다.

강원도 원주의 양념치킨은 보기만 해도 진한 양념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주 양념치킨을 한입 베어 문 백종원은 “짭조름하다”라며 “단맛이 강하진 않고, 튀김옷이 폭신하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바삭한 식감보다 폭신한 식감이 더 강한 원주 양념치킨에 대해 “폭신하다는 건 양념을 잘 빨아들인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양념 맛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원주 양념치킨을 맛본 김준현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맛에 가장 가깝다”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매콤한 양념치킨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띈 순천에서 선보인 치킨은 마늘통닭이었다. 순천 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순천 치킨집의 마늘통닭은 닭 한 마리를 전기 압력솥으로 통째로 튀기는 조리법을 사용했다.

이에 백종원은 “압력솥에 하면 수분이 덜 빠진다”며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늘통닭의 맛을 전했다. 순천집은 압력솥에 넣은 닭의 상태를 5분에 한 번씩 체크했고, 통째로 튀긴 닭을 꺼내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생마늘을 발랐다. 특히 순천집에서는 참기름과 마늘을 섞은 양념장과 묵은지를 별미로 제공했다. 백종원은 알싸한 맛이 일품인 순천 마늘통닭의 맛에 “이런 독특한 풍미는 없다”며 극찬했다.

백종원이 ‘치킨의 메카’라고 설명한 대구에 위치한 37년 전통의 치킨집에서는 치킨을 하루에 80마리밖에 팔지 않았다. 대구의 양념치킨은 튀김옷에 물엿과 맛간장, 참기름과 소주 등을 넣어 만들며 튀기는 솥은 무조건 하나, 그리고 석유 버너를 이용해 닭을 튀겼다. 대구의 양념치킨을 맛본 백종원은 “양념치킨이지만 튀김옷이 얇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마늘과 고추에 버무려 단맛이 인상적인 의성의 마늘 통닭과 작두를 이용해 닭을 잘라주는 조치원의 파닭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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