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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결승] 수아레스 득점왕 확정 4호골, 바르셀로나 통산 3회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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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결승] 수아레스 득점왕 확정 4호골, 바르셀로나 통산 3회 우승 눈앞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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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 메시 선제골 이어 후반 4분 수아레스 추가골로 2-0 리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FC 바르셀로나의 통산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사실상 확정짓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수아레스는 대회 4호골로 득점왕에도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수아레스는 20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플레이트와 201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앞서있던 후반 4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넀다.

이미 지난 17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4강전에서 전반 39분과 후반 5분, 후반 22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수아레스는 대회 4호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대회 득점왕을 확정했다.

현재 대회 득점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선수는 이날 선제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와 리버플레이트의 루카스 알라리오 등이지만 모두 1골에 불과하다. 이들 모두 3, 4골 이상을 넣어야만 수아레스를 넘어설 수 있어 불가능에 가깝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까지 MSN 공격라인을 모두 선발로 출격시켰다. 이 가운데 메시와 네이마르는 선제골을 합작하면서 세 선수가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36분 네이마르의 헤딩 패스를 받은 메시가 오른발 슛으로 리버플레이트의 골문을 연 가운데 수아레스도 전반 추가시간 메시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결국 수아레스는 후반 5분 만에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역습에 이은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결정지으며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7-3 정도로 볼 점유율에서 앞선 바르셀로나는 2골차로 앞서나가자 더욱 공격에 불이 붙었다. 메시는 후반 8분과 10분, 12분에 네이마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왼발 슛으로 리버플레이트의 골문을 노렸고 수아레스는 후반 13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네이마르 역시 곧바로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넘어가면서 세 번째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리버플레이트와 한 수 앞선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클럽 월드컵 우승에 가깝게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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