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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계약' 볼티모어 김현수, 연봉 32억-49억 나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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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계약' 볼티모어 김현수, 연봉 32억-49억 나눠 받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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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에 따른 보너스 등 기타 옵션도 계약에 포함돼 있을 듯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총액 700만 달러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27)가 내년 시즌 28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리버애비뉴블루스’는 31일(한국시간) “김현수가 2016년 280만 달러, 2017년 420만 달러를 각각 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김현수의 세부 계약 사항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2016시즌과 2017시즌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을 뿐 세부 계약에 대해선 김현수와 에이전트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 김현수가 자신의 2년 총 연봉 700만 달러 중 내년 시즌 28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캡처]

이 가운데 총액 700만 달러를 받는 김현수가 내년 시즌과 이듬해 연봉을 다르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올해 두산에서 7억5000만원을 받았던 김현수는 내년엔 이에 4배가 넘는 280만 달러(32억8000만원)를 받는다. 2017년엔 420만 달러(49억2000만원)를 보장받게 된다.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김현수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처럼 일정 타석을 소화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보장받거나 올스타 선정 또는 골든글러브 수상에 따른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버애비뉴블루스는 “김현수는 2년 계약이 끝나면 연봉조정 신청 대상자가 아닌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며 “규정 상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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