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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경기 60-60' 몰리나, FC서울 떠나 친정 콜롬비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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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경기 60-60' 몰리나, FC서울 떠나 친정 콜롬비아 복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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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팬들이 보여준 애정에 감동, 우승하겠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데얀이 FC서울로 컴백하자 몰리나(36)는 고국인 콜롬비아로 떠났다. ‘데몰리션 콤비’는 볼 수 없게 됐다.

FC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몰리나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콜롬비아 구단 메데인 입단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이 내게 보여준 애정에 감동했다. 꿈만 같다"며 “이 클럽에서 다시 예전처럼 우승하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메데인은 몰리나의 친정이다. 몰리나는 1998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02~2003, 2005~2007년 메데인에서 활약했다. 2009년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성남일화(현 성남FC)으로 이적해 K리그와 연을 맺은 그는 2010년까지 성남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에서 뛰었다.

몰리나의 K리그 커리어는 눈부시다. 지난해 5월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성남전에서 역대 최소인 182경기 만에 60-60클럽(60골-60도움)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68골, 69도움을 올린 그는 지난해 레오나르도(전북)에 이어 K리그 외국인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연봉(12억 5750만 원)을 받았다.

▲ FC서울을 떠난 몰리나가 고국인 콜롬비아의 메데인에 입단했다. [사진=몰리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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