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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은고에페, 첫 순수 아프리칸 메이저리거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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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은고에페, 첫 순수 아프리칸 메이저리거 꿈꾼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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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스프링캠프 초대받아…변수 생길 시 콜업될 수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기프트 은고에페(26)가 빅리그 사상 첫 순수 아프리칸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우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2016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기사화했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아프리칸 메이저리거가 될 것 같은 선수로 은고에페를 지목했다.

▲ MLB닷컴이 2016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기사화해 정리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남아공 최초의 흑인 프로야구 선수인 은고에페는 2009년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프로에 입문했다. 입단 첫해를 루키 리그에서 시작한 그는 지난해 트리플A에 진입한 뒤 11월 재활 중인 강정호와 함께 40인 명단에 포함됐다.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스프링캠프에 초대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츠버그 내야의 선수층이 워낙 두꺼워 은고에페가 들어갈 자리가 보이지는 않지만 부상자 발생 등 변수가 생긴다면 충분히 콜업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고에페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87경기 타율 0.235(2000타수 469안타) 28홈런 170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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