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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팔꿈치 두고 고민한 다저스, 8일 영입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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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팔꿈치 두고 고민한 다저스, 8일 영입 발표할 듯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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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합류하면 유일한 오른손 선발 자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행을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29)의 영입이 8일 발표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FA(자유계약선수) 투수 마에다와 계약을 8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최근 다저스와 8년 계약에 합의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8년은 2400만 달러(288억 원). 1년 평균 연봉이 빅리그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매 시즌 투구 내용에 따라 1000~12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붙어 마에다는 부가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 마에다의 다저스 영입 발표가 8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그간 공식 계약이 미뤄졌던 건 역시 부상 우려에 대한 부분 때문이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마에다의 오른 팔꿈치 내구성을 놓고 오랫동안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서 “마에다의 신체검사 때 몸에 이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것과 부합하는 부분이다.

적잖은 시간 동안 고민한 다저스는 마에다 영입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마에다는 ‘좌완 일색’인 다저스 선발진에서 유일한 우완 투수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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