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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특급활약 예측한 미국 언론, '김현수 효과'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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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특급활약 예측한 미국 언론, '김현수 효과'에 기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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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김현수 가세로 마차도 44홈런-타점왕 달성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테이블세터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현수(28)가 팀의 주축 타자로 떠오른 매니 마차도(24)와 동반 성장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 15개 팀 별 주요 선수들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여기서 볼티모어를 언급한 에디 마츠 기자는 “마차도는 KBO리그 출신 FA(자유계약선수) 김현수의 가세로 마차도는 44홈런 및 데뷔 첫 3할 타율, 타점왕을 모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타격왕에 오를 가능성이 다소 낮아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마차도는 AL에서 타격 3위 정도는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미국 언론이 김현수(사진)의 가세로 마차도의 성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사진=스포츠Q DB]

2012년 빅리그 데뷔 이후 주로 테이블세터나 하위타선에 배치됐던 마차도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번 타자로 111경기, 447타수를 소화하면서 타율 0.286에 35홈런 86타점 102득점 OPS 0.861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팀의 간판급인 타자가 성장하는 데 김현수의 가세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김현수 역시 빅리그 데뷔 시즌 호성적을 낼 것이라는 예측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현수 역시 올 시즌 테이블세터에 기용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마차도와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중심타선에 더 좋은 기회가 돌아가면서 팀 성적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미국 언론이 볼티모어의 ‘김현수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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