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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자 FA 9위' 이대호, 강정호와 한솥밥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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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자 FA 9위' 이대호, 강정호와 한솥밥 가능성 있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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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이대호에게 약간 관심 갖고 있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빅 보이’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MLB) 미계약자 자유계약선수(FA) 톱 10 가운데 9위에 올랐다.

미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5일(한국시간) 시장에 남아있는 빅리그 FA 미계약자 상위 10명을 꼽았다. 이대호도 이 가운데 포함돼 있었다. 그는 9번째로 언급됐다.

이 언론은 “윈터 미팅에서 4개 구단과 만난 이후 이대호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며 “피츠버그 트리뷴에 따르면 피츠버그가 약간의 관심을 보이고는 있다. 지난해 같은 한국인인 강정호에 대한 투자가 성공한 것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 이대호가 빅리그 FA 미계약자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실제로 피츠버그에서 이대호와 강정호가 내야 양 코너를 맡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수비에서 기대 이하의 면모를 보인 페드로 알바레스를 방출했다.

이 자리에 이대호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피츠버그가 대체 자원을 영입하면서 계약 가능성이 낮아졌다. 피츠버그는 제이슨 로저스, 존 제이소를 차례로 영입했다.

이 언론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한 ‘파워 히터’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90만 달러 계약을 깨고 떠났다. 포스팅 금액이 따로 필요 없는 이대호는 오른손 거포를 찾는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FA 미계약자 1위로는 크리스 데이비스(외야수·1루수)가 선정됐다. 그 뒤를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외야수), 저스틴 업튼(외야수), 이안 데스먼드(유격수), 하위 켄드릭(2루수), 이안 케네디(투수), 덱스터 파울러(외야수), 요바니 가야르도(투수)가 이었다. 과거 류현진(LA 다저스)과 한솥밥을 먹은 후안 유리베(3루수)가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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