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음악중심'에 출연한 여은이 목소리 하나로 무대를 꽉 채웠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복면가왕'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이젠 잊기로 해요'를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은은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이젠 잊기로해요'를 불렀다. 드럼 리듬에 건반 소리, 베이스와 기타소리가 여은의 목소리와 만나 노래의 설렘을 더욱 배가시켰다.
여은이 부른 '이젠 잊기로해요'는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다시 한번 리메이크 됐으며, 1974년 쎄시봉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장희가 발표한 것을 1989년 김완선이 섹시보이스로 리메이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고동훈 작곡가는 원곡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80년대의 복고 8비트 리듬과 신스사운드를 사용,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사운드로 새 옷을 입었으며, 여은은 김완선의 몽환적인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해석하여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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