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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시에 교통사고' 이청용, 토트넘 손흥민과 코리안더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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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시에 교통사고' 이청용, 토트넘 손흥민과 코리안더비 성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22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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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시에 엉덩이쪽 인대 문제, 다음달까지 결장 불가피…같은 측면 공격수 이청용 선발 가능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팀 동료의 부상으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야닉 볼라시에가 교통사고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함에 따라 이청용에게 기회가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런던 인근 서리 지역 일간지인 크로이던 어드버타이저는 22일(한국시간) "볼라시에가 최근 자동차 충돌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엉덩이쪽 인대에 문제가 생김에 따라 2월말까지 경기에 나서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앨런 파듀 감독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볼라시에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당시 목과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생각보다 부상이 길어질 것 같다. 아마 다음달 말이 되어서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야닉 볼라시에가 교통사고로 다음달 말까지 결장이 불가피함에 따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왼쪽)에게 출전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열리는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서 손흥민(오른쪽)과 코리안 더비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스포츠Q(큐) DB]

측면 공격수인 볼라시에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이청용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비록 동료의 불행으로 인한 것이긴 하지만 이청용으로서는 절호의 기회다. 파듀 감독이 종종 교체 멤버로 내보내고 있는 이청용을 선발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이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나래를 펼 수 있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토트넘 핫스퍼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가 벌어진다. 토트넘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청용이 풀타임으로 뛸 경우 교체로라도 나설 가능성이 높은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를 벌일 수도 있다.

지난해 9월 20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렸던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손흥민만 선발로 나왔을 뿐 이청용은 끝내 기용되지 못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려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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