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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무궁무진' 강정호, MLB 유격수 가상드래프트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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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무궁무진' 강정호, MLB 유격수 가상드래프트 7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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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닷컴 필진 선정…코레아 만장일치 1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미국 통계 전문가들의 가상 드래프트에서 유격수 부문 7위에 올랐다.

미국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유격수 부문 가상 드래프트 결과 7위에 자리했다. 자체 필진 7명의 지명 순번을 평균으로 낸 결과였다. 가장 높은 순위는 5위, 낮은 순위는 13위였다.

강정호는 유격수로서 꽤 높은 순위를 받았다. 지난해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며 수비를 소화한 것도 있고 올 시즌 4월 개막과 함께 복귀하는 것 역시 불투명하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유격수 수비를 보던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과 가벼운 운동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팬그래프닷컴 필진은 강정호의 기량과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필진 7명의 만장일치 1위표를 받으며 전체 1위에 오른 선수는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였다. 코레아는 지난 시즌 99경기에서 타율 0.279에 22홈런 52타점을 몰아쳤다.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녹아 있다.

2위는 산더 보가츠(보스턴), 3위는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다. 트로이 툴로위츠키(토론토)가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의외의 인물이다. 지난해 데뷔해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않은 코리 시거(LA 다저스)가 주인공. 그는 지난 시즌 27경기밖에 출장하지 않았다. 시거의 잠재력을 필진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안 데스먼드가 6위에 올랐고 8위는 엘비스 앤드루스, 9위는 마커스 세미언, 10위는 조니 페랄타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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