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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크스, 이번엔 테베스 이색계약 공개 '싸움-카지노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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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크스, 이번엔 테베스 이색계약 공개 '싸움-카지노 출입 금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1.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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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크스 계약서 공개, "컨디션에 영향 주는 모든 행동 금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해 고향 팀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한 카를로스 테베스(32)의 계약서에 색다른 조항이 삽입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최근 국제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영국 축구문서 커뮤니티사이트 풋볼리크스가 공개한 테베스와 보카 주니어스 간의 계약 내용을 소개했다.

더 선은 “테베스가 고향팀으로 돌아왔지만 남미의 빅클럽인 보카는 그에게 조건을 달았다”며 “계약서에 따르면 테베스는 싸움에 연루돼서는 안 되고 카지노에 방문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계약서에는 ‘몸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들에 참여하지 말라’라는 조항이 삽입돼 있다”며 “그 활동은 제트 스키와 모터 사이클링, 정기적으로 카지노를 방문하거나 심지어 싸움에 연루되는 것까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테베스가 마지막 조항 위반에 가까워졌다. 그는 최근 라이벌팀 리버 플레이트와 친선 경기에서 폭력시비에 휘말렸기 때문”이라며 “상대팀 수비수 호나단 마이다나로부터 박치기를 당했다. 5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치열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테베스는 2001년 보카 주니어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 빅클럽을 차례로 거치며 164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에도 유벤투스에서 32경기 20골 7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에 이적을 요청해 고향 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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