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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더블 노리는 스토크시티 오뎀윙기의 도발 "맨유, 정말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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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더블 노리는 스토크시티 오뎀윙기의 도발 "맨유, 정말 약해졌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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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 앞둔 스토크 시티, 승리하면 EPL 출범 후 첫 더블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스토크 시티 공격수 피터 오뎀윙기(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에 도발했다.

스토크 시티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갖는다.

오뎀윙기는 2일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 사커웨이를 통해 “맨유는 과거에 비해 수준이 떨어졌다. 그들은 리빌딩 단계를 밟고 있기 때문에 위협적이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의 말대로 올 시즌 맨유는 강팀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EPL에서는 10승 7무 6패, 승점 37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13승 8무 2패, 승점 47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에 승점 10 뒤져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맛봤다.

오뎀윙기는 과거 맨유에 대해 “로이 킨,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트 판 니스텔루이, 리오 퍼디난드 등이 있던 맨유는 수준이 높았고 리더들이 많은 팀이었다”며 “하지만 그 선수들이 떠나면서 팀이 약해졌다. 그 과정은 빅클럽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좋은 어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의 리빌딩은 순조롭게 잘 진행될 것이다. 그들은 곧 과거의 위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토크 시티는 지난해 12월 홈에서 맨유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가 승리하면 EPL 출범 이후 처음 맨유를 상대로 한 시즌에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승리하는 '더블'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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