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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가도' 첼시 히딩크에 닥친 위기, 윌리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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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가도' 첼시 히딩크에 닥친 위기, 윌리안 부상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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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돈스전에서 발 부상...왓포드전 출전 불투명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부임 후 무패 가도(4승4무)를 달리고 있는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2선 공격수 윌리안이 경미한 발 부상으로 왓포드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일(한국시간) “윌리안은 왓포드전에 출전할 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는 지난 1일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MK돈스전에서 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오는 4일 오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12월 맞대결에서 첼시는 후반 막판 터진 디에고 코스타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경기는 히딩크 감독의 첼시 복귀전이기도 했다.

히딩크 감독은 “윌리안에게 괜찮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답했다. 그는 ‘누군가 나의 발을 밟았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저 그가 왓포드전에 출전할 수 있길 바랄 뿐”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첼시는 올 시즌 EPL에서 7승 7무 9패, 승점 28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윌리안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부진 속에서도 묵묵히 활약하고 있다. 히딩크 감독 부임 후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첼시. 이 기분 좋은 기록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윌리안의 빠른 회복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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