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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보니, '황사머니' 121억 단칼에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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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보니, '황사머니' 121억 단칼에 거절한 이유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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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 "보니, 맨시티 잔류해 주전 경쟁 펼치겠다는 의지 나타내"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중국 슈퍼리그의 '황사머니'도 윌프레드 보니(28·맨체스터 시티)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보니는 700만 파운드(121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뿌리치고 맨시티에 남기로 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7일(한국시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베이징 궈안이 보니에게 연봉 7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하지만 보니는 맨시티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리그의 막대한 자본력이 유럽 리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매체는 “중국 리그는 8억 파운드(1조3912억 원)의 TV 중계권료를 이용해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에게 영입 제안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보니의 소속팀과 대표팀 동료들은 거액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다. 이미 보니의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동료인 제르비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허베이 종지로 이적했다. 아울러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중국 장쑤 수닝이 야야 투레에게 3000만 파운드(521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동료들의 흔들림에도 보니는 맨시티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 선은 “보니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날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을 돕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에딘 제코(AS로마)를 원하고 있다. 그라치아노 펠레(사우샘프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PAOK)도 이들의 영입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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