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애인있어요'에서 독고영재가 압박감에 지쳐 쓰러졌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최회장(독고영재 분)에게 자신이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검찰 떡값 리스트를 넘겼다고 실토했다. 

독고영재는 분노해 지진희를 폭행하다, 제풀에 지쳐 쓰러졌다. 독고영재는 "너희가 원하는 게 이거냐. 내 심장을 떼어 내고, 박제해서 날 걸어놓는 거냐"고 물었다. 

독고영재는 "원하는 게 뭐냐. 복수, 진실? 날 교도소에 보내면 뭐가 달라지는데. 그래야 내 인생을 너희에게 내놓을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현주는 "회장님이 달라지지 않는 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모든 건 회장님 손에 달려 있다"며 "저희 아버지뿐 아니라 회장님도 과거 그 산에 머물러있다"며 독고영재가 과거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독고영재는 "회장님이 내 아버지를 죽였냐"는 김현주의 물음에 "내가 죽였다. 내가 네 아버지 자일을 끊었다"고 답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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