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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장혁, 한채아 죽음의 진실 알고 '오열'... 정태우에게 "권모술수에 타락한 시정잡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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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장혁, 한채아 죽음의 진실 알고 '오열'... 정태우에게 "권모술수에 타락한 시정잡배일 뿐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2.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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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장사의 신'의 장혁이 정태우의 생각을 모두 읽어내며 한채아의 묘소 앞에서 오열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장사의신-객주2015'의 천봉삼(장혁 분)이 선돌(정태우 분)의 생각을 모두 읽어내며 그를 당황시켰다. 이날 천봉삼은 선돌이 월이(문가영 분)를 이용해 매월(김민정 분)이 가지고 있던 진실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았다.

김민정이 한채아(조소사 분)의 묘가 있는 곳을 떠난 후 정태우에게 다가간 장혁은 "언제부터 알았냐"고 말하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장혁은 정태우에게 "왜 지금이냐"며 "'황첩'때문이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 KBS 2TV '장사의신-객주2015' [사진= KBS 2TV '장사의신-객주2015' 방송 화면 캡처]

장혁은 변명을 늘어 놓는 정태우에게 "어째 길소개가 걸어갔던 그 길을 걸어가냐"며 "육의전 대행수라는 자리가 사람을 그리 만드는 것이냐"라고 애통해했다. 또한 "벗이었다. 내 마음 속 이 깊이, 여전히. 내 친구 선돌이었어. 그런데 내 친구가 갔다"라며 "육의전 대행수 당신은 권모술수에 타락한 시정잡배일 뿐이다"고 소리쳤다.

이후 장혁은 "유수 엄마 있는 이 곳에서 당장 사라지거라"라고 분노했고 정태우는 무덤 주변에 침을 뱉으며 그를 등졌다.

정태우가 떠난 후 한채아의 무덤 앞에 자리 잡은 장혁은 오열하며 "부디 용서 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혜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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