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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Q토크] 영화 '동주' 개봉 힘입어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초판본 베스트셀러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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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Q토크] 영화 '동주' 개봉 힘입어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초판본 베스트셀러 돌풍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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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故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이준익 감독의 영화 '동주'가 개봉하면서 故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왕의 남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동주'는 광복을 불과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감옥에서 28세의 젊은 나이로 옥사한 故 윤동주 시인의 삶을 흑백영화로 기록해낸 작품. 강하늘이 윤동주 시인을 연기했으며, 박정민이 윤동주 시인의 절친이자 윤동주 시인과 함께 후쿠오카의 감옥에서 옥사한 독립운동가 송몽규를 연기한다.

영화 '동주'가 1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르는 등 작은 규모의 영화임에도 극장가에서 조용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

▲ 故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와 영화 '동주' 포스터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는 윤동주 시인이 세상을 떠나고, 광복까지 된 이후인 1946년에 윤동주 시인의 연희전문학교 학우였던 강처중과 정병욱, 윤동주 시인의 동생 윤일주 등이 윤동주 시인이 생전에 남긴 시를 모아서 출간됐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는 영화 '동주'의 개봉에 맞춰 지난 1월 1955년 윤동주 시인 10주기 추모기념 증보판의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출간되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는 18일 현재 교보문고 종합 4위, 반디앤루니스 종합 5위, YES24 종합 4위, 알라딘 종합 2위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이제는 판매량 자체가 많지 않은 시집으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는 표지에서부터 옛날 책의 느낌을 물씬 나게 하며 이목을 끌고 있고, '序詩(서시)'를 비롯해 '별 헤는 밤', '十字架(십자가)', '自畵像(자화상)' 등 윤동주 시인이 남긴 31편의 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1955년 당시 출판본 디자인으로 발간한 출판사 소와다리는 윤동주 시인의 시집 외에도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과 백석 시인의 시집 '사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 '나생문(라쇼몽)', 미야자와 겐지의 소설 '은하철도의 밤',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소설과 시집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출판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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