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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승리' 이응경과 이보희, 지독한 악연 드러났다 "당신 그 때 나보고 애 빼돌리라고 시켰던 그 비서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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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승리' 이응경과 이보희, 지독한 악연 드러났다 "당신 그 때 나보고 애 빼돌리라고 시켰던 그 비서 맞지?"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2.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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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내일도 승리'에서 전소민의 어머니인 이응경과 유호린의 어머니인 이보희 사이의 지독한 악연이 공개됐다.

23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 82회에서 엄청실(이상숙 분)은 서동그룹 본사에 붕어빵 배달을 하러 간 길에 아들 차선우(최필립 분)를 보러 갔다가 차선우와 지영선(이보희 분)이 하는 대화를 엿듣게 된다. 

최필립과 이보희는 서재경(유호린 분)이 저지른 한태성(전인택 분)의 뺑소니 사고를 가지고 돈을 요구하는 박형사의 문제로 고민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이상숙은 이 대화를 엿듣다가 이보희가 서동천 회장(한진희 분)의 비서 출신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초희(이응경 분)에게 "지도 비서 출신이면서 내 아들보고 뭐라뭐라 그랬던거냐"며 기가 막히다는 듯 그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이응경은 이보희가 한진희의 비서 출신이라는 말에 "그 여자가 그럼 설마 그 때 그 비서였어?"라며 입술을 꽉 깨물고, 마침 이상숙의 붕어빵 가게에 찾아온 이보희를 보자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말한다.

▲ MBC '내일도 승리' [사진 = MBC '내일도 승리' 방송화면 캡처]

이응경은 이보희에게 "당신이 그 때 그 비서였어? 나보고 회장님 애 빼돌리라고 시켰던?"이라고 말했고, 이보희 역시 그 말에 놀란다. 이응경은 한진희의 첫사랑이자 나홍주(송원근 분)의 어머니인 나순영이 송원근을 낳았을 때 이보희에게 돈을 받고 아이를 빼돌렸던 바로 그 간호사였다. 

이보희는 "애를 빼돌려서 천륜을 끊어놓은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잖아"라고 말했고, 이응경은 "그래. 그리고 나한테 그걸 시킨 건 당신이었고"라며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다. 이보희는 "설마 이 이야기 다른 사람한테 한 건 아니지?"라며 신경을 썼지만, 이응경도 "내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다른 사람한테 하냐"며 적잖게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보희는 이 이야기를 최필립에게 했고, 최필립은 이보희에게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차라리 잘 됐다"며 "이렇게 되면 나홍주가 한승리(전소민 분)랑 결혼을 한다고 해도 그 어머니가 반대를 하고 나설 것"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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