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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긱스 코치의 조언, 최고 원하는 데파이 자양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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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긱스 코치의 조언, 최고 원하는 데파이 자양분 될까?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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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긱스의 경험은 나에게 도움 된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멤피스 데파이(22)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달고 야심차게 입단했다. 하지만 활약이 저조해 후보로 밀렸고 사생활 문제까지 겹치며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이런 위기상황에서도 데파이는 라이언 긱스 코치가 자신을 최고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데파이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난 2500만 파운드(432억 원)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 발전해야 한다”며 “긱스 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의 조언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긱스 코치는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오래 전에 겪은 사람이기 때문에 나를 도와줄 수 있다. 그의 조언을 듣고 노력해 최고가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데파이는 맨유 입단 후 비싼 자동차를 타고 다녀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긱스 코치도 데파이와 비슷했다. ‘스타병’이 도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2년 간 인터뷰를 못하게 했을 정도였고 친구들과 자주 놀러 다녀 퍼거슨 전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데파이는 “주장 웨인 루니도 나에게 영감을 준다. 긱스 코치와 루니의 조언을 받으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나 자신에게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지금 안 되고 있다고 해서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그러나 실수로 자신감을 잃으면 안 된다”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파이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에 출장했지만 6골에 그쳤다. 그럼에도 긱스 코치와 루니의 조언을 들으며 성장하고 있다. 그것이 데파이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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