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승5무로 33연속 무패...부스케츠-바르셀로나 모두 재계약 원한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최근 33경기 무패 행진(28승 5무)을 달리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힘을 얻었다. 중원의 핵 세르히오 부스케츠(28)가 팀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축구 전문지 포포투는 24일(한국시간)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도 부스케츠와 생각이 같다”고 보도했다.
당초 영국 언론들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부스케츠가 그를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부스케츠는 “난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고 팀에 계속 남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이고 여기서 굉장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낸 뒤 “바르토메우 회장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속팀 잔류를 자신했다. 그의 계약은 2019년 6월 종료된다. 3년 넘게 남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에 미래를 맡기길 원한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자원이다. 2008~2009 시즌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지난 시즌 팀의 트레블에 큰 공을 세웠다. 지금까지 총 362경기에 출전하며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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