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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선행' 첼시 테리, 교통사고 당한 소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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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선행' 첼시 테리, 교통사고 당한 소녀 지켰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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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구급차 올 때까지 소녀를 편안하게 해줬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첼시 캡틴 존 테리(36)가 레전드의 품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교통사고를 당한 소녀를 도와주며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테리가 차에 부딪힌 9세 소녀를 도와줬다. 그는 집 앞 도로를 운전하다가 소녀를 발견하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돌봤다”며 테리의 선행을 보도했다.

목격자는 “소녀는 머리가 조금 찢어져 있었고 아파서 울고 있었다. 테리는 사고 직후 현장을 지나다 차를 멈췄다”며 “사람들이 구급대에 신고를 한 상태였다. 하지만 테리는 집 앞이었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해 소녀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테리는 자기 차로 가서 두꺼운 윗옷과 담요를 가져왔고 소녀에게 덮어주며 주변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그는 소녀를 최대한 편안하게 해줬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소녀를 돌봐줬다”고 테리를 칭찬했다.

더 선은 “소녀는 머리에 출혈이 있고 팔을 다쳤을 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테리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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