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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대니쉬 걸'부터 '레버넌트'까지, 아카데미 수상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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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대니쉬 걸'부터 '레버넌트'까지, 아카데미 수상작 효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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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작들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을 받은 '스포트라이트'는 1일 3만1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4만4707명이다.

'스포트라이트'(감독 토마스 맥카시)는 보스턴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폭행 사건을 실화로 한 영화다. 저널리즘의 방향에 대해 현실적으로 다뤘단 점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출연 배우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는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 여우조연상 후보로도 올랐다. 

▲ [사진='스포트라이트' '대니쉬 걸']

여우조연상을 받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출연한 '대니쉬 걸'은 539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만을 돌파했다.(10만2369명) 이는 개봉 14일만으로, 2016년 개봉한 아트 영화 '캐롤'을 잇는 최단 기록이다. 

'대니쉬 걸'(감독 톰 후퍼)은 덴마크 화가 에이나르 베게너(에드 레드메인)가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도전해나가는 내용이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그의 아내 게르다 베게너 역을 맡았다. 지난해 남우주연상을 맡았던 에디 레드메인이 또 한번 수상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사울의 아들'(라즐로 네메스)은 209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만2691명을 기록했다. '사울의 아들'은 홀로코스트 관련 영화로, 유태인 비밀작업반 '존더코만도'를 소재로 했다. 한국 배우인 이병헌이 이 부문 시상을 맡아 국내 팬들의 관심을 얻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수상을 기념하며 재관람하는 인원도 생긴 것으로 보인다. 1월14일 국내 개봉한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는 이날 1262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8위를 기록해, 26계단 상승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받고 감독상,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누적관객수는 200만2773명이다. 

지난해 5월 국내 개봉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는 307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29위를 기록, 15계단 상승해 눈길을 모았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을 받았으며 누적관객수는 386만97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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