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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구 공략' 시애틀 이대호, 3G 만에 미국무대 첫 홈런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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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구 공략' 시애틀 이대호, 3G 만에 미국무대 첫 홈런 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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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빅 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공식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서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빅리그 입성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터진 첫 대포.

이날 6회초 애덤 린드의 1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이대호는 팀이 6-10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투수 맷 레이놀스의 시속 85마일(13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6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때리며 좋은 출발을 한 이대호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주전 1루수인 린드를 대신해 1루수 글러브를 꼈고 마침내 타석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4타수 2안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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