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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추승균의 필승 비책, 'KGC 외곽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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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추승균의 필승 비책, 'KGC 외곽을 막아라'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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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2쿼터에만 3점슛 6개 허용...오세근보다 외곽 수비 집중

[안양=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은 상대 센터 오세근의 부상과 상관없이 상대 슈터를 봉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선수층이 두껍기 때문에 센터에 신경쓰지 않고 외곽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CC는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2연승 뒤 3차전에서 패한 KCC는 4차전을 이기고 시리즈를 마무리 짓길 원한다.

추승균 감독은 “오세근의 부상에 상관없이 KGC인삼공사는 슈터진이 뛰어나다. 그렇기 때문에 슈터들을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5~201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스포츠 Q DB]

KCC는 3차전 전반 이정현과 마리오 리틀을 막지 못해 크게 밀렸다. 한때 18점차까지 뒤졌을 정도로 외곽 봉쇄에 실패했다.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허용했다. 상대의 강점인 슈터들을 막지 못하니 경기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다.

추승균 감독은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없다고 위기를 맞을 팀은 아니다. 선수층이 두껍기 때문"이라며 "양희종이 선발로 나왔을 때를 대비해 공격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오세근은 3차전 종료 직전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이에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추승균 감독은 이에 개의치 않고 슈터들을 막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경기를 이겨서 시리즈를 마무리한다면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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