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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김승기, '부상 이탈' 오세근 메울 비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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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김승기, '부상 이탈' 오세근 메울 비책은?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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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3차전서 전치 3주 발목 부상...김민욱 활약이 관건

[안양=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센터 오세근의 공백을 김민욱과 다른 선수들의 활동량으로 메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KGC인삼공사는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KCC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3차전 연장 혈투 끝에 이기며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벼랑 끝에 몰려있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하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공백은 선수들의 활동량으로 메울 수 밖에 없다. 외곽 선수들이 많이 움직여서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김민욱은 2~3쿼터에 기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15~201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팔짱을 끼고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스포츠 Q DB]

오세근은 3차전 종료 직전 리바운드 다툼을 하다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그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골밑에서 하승진, 허버트 힐을 막아주던 그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김승기 감독이 대체자로 지목한 김민욱은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8분 43초를 뛰며 3.71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전 센터 오세근이 기록한 12.32점 7.3리바운드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의 역할을 김민욱이 해줘야 한다. 스크린 플레이도 해주고 하승진을 박스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며 “상대 선수와 항상 몸이 붙어 있어야 한다”고 김민욱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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