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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조여정, 알아서 피임하라던 김민준 말에 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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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조여정, 알아서 피임하라던 김민준 말에 더 분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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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베이비시터'에서 남편 김민준을 죽였던 조여정의 속내가 드러냈다. 조여정은 신윤주와 불륜관계를 맺은 김민준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그를 여전히 잊지 못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갖고 있었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4부작 월화드라마 '베이비시터'에서는 천은주(조여정 분)가 장석류(신윤주 분)를 만났던 과거가 등장했다. 

신윤주는 표영균(이승준 분)과 결혼한 후였으나, 여전히 유상원(김민준 분)에게 선물받은 반지를 끼고 오는 등 조여정을 도발했다. 조여정과 신윤주는 공격적인 말을 주고받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선 속마음과 다른 가식적인 태도를 취했다. 

▲ 천은주 (조여정 분) [사진=KBS 2TV '베이비시터' 방송화면 캡처]

또한 조여정이 김민준과 신윤주의 불륜에 더욱 분노했던 이유가 있었다. 조여정은 자신이 아끼는 온실에서 쓰고 남은 콘돔 포장지를 발견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확신하게 됐다. 

조여정은 자신이 아끼는 온실에서 두 사람이 관계를 가졌다는 것 외에도, 평소 자신에게 알아서 피임하라고 했던 남편이 불륜 상대에겐 콘돔을 사용했던 것에 분노했다. 

그러나 조여정은 남편이 죽고 난 이후에도, 조상원(김상호 분) 앞에서 이를 회상하며 "난 남편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아직도 남편이 살아있을 것만 같다"며 씁쓸해했다. 조여정은 이와 함께 과거 남편과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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