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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초고령화로 인한 日의 심각한 구인난, 우리의 미래상인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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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초고령화로 인한 日의 심각한 구인난, 우리의 미래상인가? (예고)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6.03.25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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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상아 기자] 26일 오후 10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47회에서는 일본의 구인난 현상과 케냐에 부는 IT혁신의 바람, 미국 시리얼 방뇨 사건, 중국의 A4 챌린지 유행 현상 등 네 가지 지구촌 핫 이슈가 소개될 예정이다.

일본의 구인난 현상 통해 '청년문제'에 대해 짚어본다

먼저, '취업난'이 아닌 '구인난' 때문에 애를 먹는 나라 '일본'의 심각한 구인난에 대해 보도한다. 일본의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무려 96.7%이다. 고교 졸업예정자 중 취업이 결정된 사람의 비율 또한 90%에 육박한다.

하지만 일본의 기업들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해 해외로 손을 내밀기까지 하며, 좋은 인재 구하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 세계 청년 인구 약 18억 명 중 5억 명 이상이 실업 상태에 놓여 있는 지금, 일본에서는 왜 '구인난'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

▲ 26일 오후 10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47회에서는 일본의 구인난 현상과 케냐에 부는 IT혁신의 바람, 미국 시리얼 방뇨 사건, 중국의 A4 챌린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KBS 1TV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제공]

일본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 경제 성장기에 주로 활동했던 베이비부머들이 대부분 은퇴한 지금, 일을 할 수 있는 청년은 일본에서 중요한 자원이지만 현재로써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청년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아무리 일을 해도 제자리걸음인 임금 상승률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하기를 꺼려하는 청년들이 처한 특수한 상황에 따른 삶에 대한 생각의 변화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따뜻한 IT 혁신, 케냐 'M-PESA'

세계은행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성인은 고작 24%에 불과하다. 계좌를 유지하는데 드는 높은 수수료를 감당할 수 없는 서민들이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엠페사 서비스'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은행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이른바 '모바일 머니' 엠페사(M-PESA)는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택시비를 결제하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도 문자 한 통이면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적은 돈이라도 언제나 입금이 가능하고, 인터넷 연결이 아닌 2G폰으로도 가능한 문자 송금을 이용한 손쉬운 사용 방법을 통해 서민들의 마음까지 꿰뚫고 있다. 기업과 고객은 물론, 한 나라의 경제까지 살린 단순하지만 기막힌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엠페사가 케냐 서민 경제를 송두리째 바꿔 놓으며 아프리카 케냐에 'IT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시리얼'이 위험하다

시리얼이 제조되고 있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방뇨를 하는 한 남성의 동영상이 등장하며 미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미국 시리얼 소비의 30%를 차지하는 기업인 켈로그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져 미국 국민들에게 더 큰 공포를 안겼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FDA(미 연방 식품의약청)에서는 수사가 진행됐지만 아직 범인의 윤곽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켈로그 방뇨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중국, 외모지상주의 열풍에 빠지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른바 'A4 챌린지'라고 불리는 인증샷 열풍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A4 챌린지'는 A4용지를 세로로 세워 자신의 가는 허리를 인증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과거에도 '벨리버튼 챌린지'나 '쇄골에 동전 쌓기' 등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는 일이 잦았다.

이런 유행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또한 커지고 있다. 마른 몸매만을 강조하는 이 인증샷 열풍에 반대하며 A4용지로 허리가 아닌 얼굴을 가리거나 종이를 가로로 들고 허리를 가리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등장하고 있다. 중국에 불고 있는 A4 챌린지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로봇이 챙겨주는 24시간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을 깨우고, 양치질은 물론 식사 준비와 외출을 위한 화장까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모든 것을 로봇이 해결해 준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설레이는 순간, 스웨덴에서 '나의 24시간을 책임져 주는 로봇'이 등장했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아름답지 않다고 한다.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기 때문에 가능한 로봇만의 '볼수록 매력 있는' 허술함의 세계를 이번 주 'SNS로 보는 세계'를 통해 만나 본다.

[자료제공=KBS 1TV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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