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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한국 114만 관객·美 1억 7천만 달러, 압도적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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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한국 114만 관객·美 1억 7천만 달러, 압도적 흥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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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예매율로 기대를 모았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한국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이번 주말(25일~27일) 3일 동안 전국 114만 7267명의 관객을 동원해, 25만 8312명의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큰 차이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주말 흥행은 극장가의 비수기로 불리는 3월 극장가에서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개봉 첫 날 오프닝 스코어에서는 역대 3월 개봉작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지만, 주말 관객에서는 2014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가 기록한 117만 379명에 약 2만 4천여 명 뒤졌다.

▲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

미국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DC 코믹스 원작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역대 주말 개봉기록 6위에 해당하는 1억 701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보다 높은 주말 흥행수익을 기록한 영화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2억 4796만 달러), '쥬라기 월드'(2억 880만 달러), '어벤져스'(2억 743만 달러),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1억 9127만 달러), '아이언맨3'(1억 7414만 달러) 등 다섯 편이 전부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40%에도 못 미치는 평점을 기록하는 등 개봉 이후 영화의 완성도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슈퍼히어로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꿈꿔온 DC 코믹스의 양대 히어로인 슈퍼맨과 배트맨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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