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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51회 상상력 영재 강범진, 지하철 영재 이준혁 군 출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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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51회 상상력 영재 강범진, 지하철 영재 이준혁 군 출연 (예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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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영재발굴단'이 '상상력 세밀화 영재'와 '지하철 기억 영재'를 만난다.

30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 51회에는 자유자재로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를 오가는 '상상력 영재' 13세 강범진 군, 지하철과 사랑에 빠진 13세 이준혁 군이 출연한다. 

강범진 군의 경기도 판교 집엔 복잡한 기계부품으로 만들어진 로봇, 다양한 모양의 우주선 등 낯설지만 실제로 보고 그린 듯한 구체적인 세밀화가 가득하다. 이는 모두 범진 군이 그린 것으로, 돋보기를 써야만 제대로 보일 정도로 정교하다.

▲ '영재발굴단' [사진=SBS 제공]

관찰 결과, 범진 군은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0.1mm 얇은 펜으로 스케치 없이 세밀한 그림을 순식간에 그려낸다. 범진 군은 영화 속 이야기를 하듯 그림에 담긴 이야기도 풀어낸다.

강범진 군은 "머릿속 TV를 켜면 나만의 우주가 보이고, 끄면 다시 세상이 보인다. 원하는 게 있으면 일시 정지를 하고 종이로 옮겨 그린다"고 말한다.

전문가가 실시한 뇌파검사 결과, 범진 군의 뇌파는 검사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깊은 상상 단계 수치에 도달한다. 명상가들도 어렵다는 무의식의 수치로, 범진 군은 자유자재로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를 오가는 놀라운 능력의 보유자란 것이 밝혀진다.

범진 군의 꿈은 영화감독으로, 국내 최고의 영화 시각 효과 전문 업체를 찾아간다. 범진이의 그림을 본 업체 대표는 "판타지 불모지인 대한민국의 영화계 흐름을 바꿀 인재다"며 작품을 영상화 시켜보자고 즉석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이준혁 군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따로 교과공부를 하지 않음에도 반에서 1등을 하고 영재원 수업을 받고 있다. 이준혁 군은 지하철에 대한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영재이기도 하다.

이준혁 군은 수도권 지하철 19개 노선, 550개 역을 즉석에서 순식간에 그리고 역의 고유 번호와 역명 유래, 역간 거리, 주변 상권까지 모조리 외운다.

준혁 군은 방과후 창문에 딱 달라붙어서 지나가는 지하철을 보며 행복해한다. 새로운 노선을 타보기 위해 하루 6시간에 걸쳐 지하철 여행을 하기도 한다. 요즘은 미개통 구간 지하철 가상 노선도를 만드는 데 푹 빠져 있다. 가족은 준혁 군을 위해 지하철이 보이는 아파트로 이사했을 정도다. 

지능 검사 결과, 준혁 군은 IQ 146, 상위 0.1%로 손꼽히는 영재로 밝혀진다. 그 이유는 '지하철'과 연관돼 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게스트로는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김도균이 출연해 어린시절에 대해 공개한다. 김도균은 초등학생 시절 학업, 예술에 두각을 보였고 중학교 때부터 기타에 빠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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