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22:57 (금)
11년차 커플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바이 더 씨'에서 결혼 14년차 부부 감성연기 선보여…안젤리나 졸리 직접 연출
상태바
11년차 커플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바이 더 씨'에서 결혼 14년차 부부 감성연기 선보여…안젤리나 졸리 직접 연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05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세계 최고의 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브란젤리나 커플'이 11년 만에 다시 한 영화에서 연기호흡을 맞추게 됐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오는 4월 28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바이 더 씨'에 함께 출연한다. 영화 '바이 더 씨'는 결혼 14년차의 부부지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할 상황에 처한 부부 롤랜드(브래드 피트 분)와 바네사(안젤리나 졸리 분)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무드 로맨스 영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액션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애를 시작해 올해로 연애 11년차를 맞이한 할리우드 사상 최강의 스타 커플. 이들은 결혼식 없이 사실혼 관계로 9년 동안 열애를 계속하다가 지난 2014년 8월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식을 올려 정식 부부가 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 영화 '바이 더 씨' 포스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바이 더 씨' 출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 커플이 할리우드에서 끊임없이 이혼이나 결별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 브란젤리나 커플은 이혼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2014년 정식 결혼식도 올렸지만 호사가들은 끊임없이 결별설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브란젤리나 커플은 과감하게 결혼 14년차 권태기를 맞은 부부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화 '바이 더 씨'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열정을 불사른다.

'바이 더 씨'에서 브래드 피트는 다가갈수록 점점 멀어지는 아내가 원망스러운 작가 남편 '롤랜드'를, 안젤리나 졸리는 남편의 사랑을 거부할 수록 더욱 애틋해지는 자신의 사랑이 서글픈 무용수 출신의 아내 '바네사'로 등장해, 액션이 아닌 감성 로맨스로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섬세한 사랑의 순간을 포착해낸다.

티저 포스터 역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라는 스타커플을 강조하는 대신 지중해가 펼쳐진 호텔의 테라스를 배경으로 나란히 놓인 두 부부의 모자만을 보여주며 감성을 한껏 이끌어내고, 여기에 "아직도 나를 원해요?"라는 문구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또한 영화 역시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연출을 맡아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