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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언니들의 슬램덩크' 라미란·홍진경·민효린, 인맥으로 이루는 김숙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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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언니들의 슬램덩크' 라미란·홍진경·민효린, 인맥으로 이루는 김숙의 꿈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4.0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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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언니들의 계모임이라는 콘셉트로 여섯 '꿈 계주'들이 꿈 펀드 내에서 자신의 꿈들을 이뤄가는 모습을 그려낸 예능이다. 한 계주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분업이 필요하며, 첫 계주인 김숙을 제외한 티파니, 홍진경, 제시, 민효린, 라미란이 분업을 해내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김숙과 함께 1종 대형면허 학원으로 간 티파니와 제시를 제외한 홍진경과 민효린, 라미란이 인맥을 이용해 김숙의 꿈을 물심양면으로 이루려고 했다.

이날 세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버스 섭외와 기사복 대여, 1종 대형 면허가 있는 멘토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1종 대형 먼허가 있는 주변 연예인에게 컨택을 시도하는 것으로, 라미란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송일국을 언급했고 민효린은 '동네 변호사 조들호'에 출연중인 배우 박신양을 떠올렸다.

▲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하는 라미란, 민효린, 홍진경 [사진=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화면 캡처]

민효린은 그 길로 '써니'를 함께 찍었던 박신양의 상대 배우 강소라에게 전화를 했고, 라미란은 송일국에게 염치불구하고 부탁을 했다. 강소라가 전화를 받지 않아 섭외팀에는 위기가 생긴 듯했으나, 송일국이 전화로라도 김숙의 멘토를 자처하기로 해 멘토 섭외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다음으로 이뤄진 것은 버스 섭외로, 홍진경의 저돌적인 행동개시로 성사된 것이었다. 그는 과거 신인시절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PD이자 현 예능국장을 무작정 찾아가자고 제안했고, 결국 그에게 버스를 부탁할 수 있었다. KBS 예능국장은 홍진경의 방문에 잠시 당황하는 듯했지만, 편안하고 친근하게 섭외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인맥 동원은 평소 세 사람이 주변 인물들에게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가를 알 수 있는 척도였다. 만약 이들이 그동안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지 않았다면 주변인들이 난감할 수 있는 부탁에 대한 대답을 스스럼 없이 하지 못했을 것이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좋은 사람 여섯 명과 시작한 훈훈한 예능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품고 있다. 김숙을 시작으로 좋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뤄갈지 다른 상황을 가진 여섯 사람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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