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멤버들 전원을 속인 한효주의 깜짝 제주도 몰래카메라가 전무후무한 6연승을 기록한 하현우를 앞세운 '복면가왕'을 누르고 다시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로 복귀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 - 1박 2일'은 15.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15.0%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일밤 -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을 제치고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줄곧 고수해오던 '1박 2일'은 지난 주에 14.8%로 시청률이 전주대비 2.0% 포인트 하락하며 '복면가왕'에게 1위 자리를 10주 만에 내주었지만, 다시 한 주 만에 1위를 되찾아왔다.
'1박 2일'은 10일 방송에서 '1박 2일'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한효주라는 여배우 원톱 게스트를 내세운데다, 한효주가 멤버들 전원을 몰래카메라로 속이는 설정으로 흥미를 더하며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탈환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복면가왕'은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로 추측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가왕 무대에서 선보이며 '위대한 탄생' 시즌3의 우승자 한동근을 누르고 가왕 6연승을 달리며 신기록을 세웠지만, 시청률은 5연승이 걸린 가왕전보다 1.3% 포인트, 지난 주 대비 0.4% 포인트 하락한 15.0%를 기록하며 '1박 2일'에게 한 주 만에 주말 왕좌를 다시 내줬다.
한편 '런닝맨'은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13일 기록한 4.8%에 이어 '런닝맨'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수모를 기록했고, 여군특집 4기를 마치고 중년특집을 시작한 MBC '일밤 - 진짜 사나이'는 10.8%로 지난 주 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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